ナイア

나이아 오픈소스 커뮤니티 2차 밋업 — 로컬 AI에서 함께 만들 다음 프로젝트까지

나이아 오픈소스 커뮤니티 2차 밋업

안녕하세요. 나이아를 만드는 루크입니다. 2026년 서울 강남에서 9월 1일, 나이아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두 번째 오프라인 밋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자리는 완성된 제품을 일방적으로 소개하기보다, 왜 나이아를 만들고 있는지, AI와 함께 오픈소스를 개발하는 방식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그리고 각자의 관심사를 어떤 실제 프로젝트로 연결할 수 있을지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현장에서는 준비한 발표가 계획대로 재생되지 못해 설명과 대화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행사는 맥주와 치킨을 곁들여 오후 7시 30분부터 거의 11시까지 이어졌습니다. 오랫동안 혼자 고민하고 개발하다가 오래간만에 사람들을 만나 반가웠습니다. 다만 제 발표 도중 오셨다가 먼저 가신 분들을 충분히 챙겨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행사 후 최신 버전의 나이아 셸을 반영해, 현장에서 미처 보여드리지 못한 발표를 1부부터 4부까지 비디오 아바타와 슬라이드 앱으로 다시 만들었습니다. 네 편의 가상 컨퍼런스에 이어, 제 발표가 아니라 참석자들과 함께 논의하며 나온 의견과 후속 계획을 정리합니다.

Naia 가상 컨퍼런스 — 네 캐릭터가 이어가는 네 개의 발표

가상 컨퍼런스는 현장 발표와 대화에서 확인한 내용을 공개 가능한 범위로 다시 구성했습니다. 알파는 루크의 개인 캐릭터이자 나이아를 만들게 된 출발점입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나이아 셸의 NVA 비디오 아바타로 전체 진행을 열고, 민호·지나·나이아가 차례대로 발표를 이어갑니다.

전체 63장 통합 발표자료 PDF 내려받기

1부 · 알파 — 왜 나이아를 만들었나

알파가 네 발표의 전체 방향을 먼저 안내하고, 한 사람의 컴퓨터 안에서 함께 경험하고 기억하는 개인 AI, 로컬 우선, 같은 기억을 여러 형태의 몸으로 이어가는 방향을 소개합니다. 앱스토어와 슬라이드 앱, Naia Land와 CafeLua, 로컬 기억, Naia ADK, 넥스테인의 단기·장기 사업 모델까지 이어집니다.

1부 발표자료 PDF 내려받기

1부 영상을 새 창에서 보기

2부 · 민호 — 어떻게 만들었나

포크에서 첫 작업까지의 진입 경로, AI가 만든 코드의 가짜 성공을 줄이는 Git 작업실과 자동 검증, 명시적인 실행 계약, 모델 선택과 앱 유통, 하네스북까지 실제 개발 절차를 설명합니다.

2부 발표자료 PDF 내려받기

2부 영상을 새 창에서 보기

3부 · 지나 — 어디로 가나

개인 작업실을 넘어 프로젝트 저장소를 정본으로 삼는 이유, Discord를 업무 화면으로 연결한 구조, 하나의 작업을 하나의 증거 사슬로 남기는 방법과 사람·배포의 경계를 설명합니다.

3부 발표자료 PDF 내려받기

3부 영상을 새 창에서 보기

4부 · 나이아 — 어떻게 함께 만들까

오픈소스를 공개하고 유지하는 방식, 사람·AI·운영자의 역할, 모국어 문서화와 작고 확인 가능한 기여, 지금 필요한 검증을 소개합니다.

4부 발표자료 PDF 내려받기

4부 영상을 새 창에서 보기

밋업에서 나온 의견들

아래 내용은 발표를 다시 요약한 것이 아니라, 참석자들과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에서 반복해서 나온 쟁점을 정리한 것입니다.

AI가 빨라질수록 요구사항 발견이 더 중요해진다

명세가 분명해진 뒤의 구현은 AI 덕분에 크게 빨라졌지만, 그 명세가 나오기 전까지는 여전히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실제 사용자를 인터뷰하고, 현재 업무를 이해하고, 무엇을 먼저 풀지 정하고, 결과가 정말 쓸 만한지 판단하는 과정입니다.

AI가 대화 내용을 PRD나 작업 항목으로 정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는 있습니다. 다만 도메인 경험을 바탕으로 빠진 조건을 찾아내고 몇 차례 피드백을 주고받아 합의된 명세를 만드는 역할은 아직 사람에게 남아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이것이 AI 시대에도 시니어의 경험이 중요한 이유라는 이야기로 이어졌습니다.

로컬 음성 AI는 ‘앱’보다 독립된 장치가 어울린다

음성 AI를 휴대전화 기능 하나로 넣는 것과, 언제든 말을 걸 수 있는 독립 장치로 두는 것은 사용 경험이 다르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화면이 있는 미니 PC나 조립형 장치를 기준으로, 대화 모델은 로컬과 클라우드 중 어디까지 맡길지 나누고 마이크·스피커 품질도 함께 검증해야 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완제품을 바로 제조하기보다 먼저 호환 규격과 기준 구성을 공개하자는 방향도 제안됐습니다. 리눅스 동작 여부, 전원과 저장장치, 발열, 오디오 입출력, 최소·권장 사양을 검증하고 설치 가이드와 호환 부품 목록을 남기면 누구나 자기 장치로 재현할 수 있습니다. 이 방향은 후속 오픈 하드웨어 미션에서 작은 시제품으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웹 빌더는 비개발자의 첫 결과물에서 시작한다

웹 빌더에 관심 있는 참석자와는 카페루아 빌더를 후속 미션으로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첫 목표는 비개발자가 AI의 도움을 받아 자기 웹 공간을 만들고 실제로 공개해보는 짧은 흐름입니다.

그다음에 콘텐츠와 데이터를 옮길 수 있는 구조, 선택 가능한 호스팅, AI·아바타 기능을 모듈로 붙이는 방법을 검토합니다. 기능을 먼저 크게 잡기보다 한 사람이 끝까지 완성할 수 있는 첫 사용 경험부터 검증하자는 취지입니다.

공통 플랫폼과 현장별 조정 영역을 분리한다

기업이나 조직에 AI를 적용할 때 공통 기능만으로 실제 업무 전체를 해결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공통 모듈이 기반을 제공하더라도 마지막 단계에는 각 조직의 데이터, 업무 흐름, 권한, 현장 언어에 맞춘 조정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후속 논의에서는 공개할 수 있는 공통 구조와 개별 현장에서만 다룰 내용을 처음부터 분리합니다. 이 글과 공개 영상에는 특정 회사의 내부 요구사항이나 공개되지 않은 사업 계획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다음에는 관심사를 실제 미션으로 연결합니다

오프라인 참석자분들께는 커뮤니티 운영진 참여를 제안하고, 각자가 희망하는 분야를 작은 미션으로 구체화하려고 합니다.

미션을 시작하기 전에는 참여자별 온라인 미팅을 열어 목표, 개발 접근 방법, 필요한 하드웨어나 기술 지원, 공개 가능한 범위를 먼저 협의할 계획입니다. 이후 주 1회 전체 온라인 미팅에서 각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과 배운 점을 짧게 공유합니다.

아직 안정화와 테스트가 더 필요한 기능은 제한된 자리에서 먼저 검증하고, 확인된 사용법과 참여 방법부터 순서대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번 밋업의 결론은 하나의 완성된 답을 발표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각자가 관심 있는 문제에서 시작해 작은 결과물을 만들고, 그 과정과 검증 방법을 공개하며, 다시 다른 사람이 이어갈 수 있게 만드는 것. 그것이 나이아 오픈소스 커뮤니티가 함께 만들어갈 다음 단계입니다.

Popular Posts

CC BY-NC-SA 4.0This post is licensed under CC BY-NC-SA 4.0.

コメント

ログインなしでコメントできます

...